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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5가지 메모 전략

#235 최환진 10분 읽기

[북리뷰] 1분 메모의 힘 : 압도적 성과를 이루는 기술

— 머릿속이 복잡할 땐, 펜을

평소에 메모를 많이 하는 저는 다이어리, A4 용지, google keep이나 upnote등에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두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써놓은 메모들을 다시 보면 "이게 뭔 내용이었지?"하며 다시 곰곰히 생각하고 애써 기억을 되살리는 노력을 종종 하곤 합니다. 간혹 써놓은 메모 내용들을 읽다보면, "아, 이런 일을 했어야 되는구나" 또는 "놓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메모해 두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저에게 『1분 메모의 힘』이라는 책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정말 효과를 낼 수 있을까? 1분의 메모가 무엇을 크게 바꿀까라는 호기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출처] 1분 메모의 힘,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297921

저자 아카바 유지는 일본 맥킨지 출신으로, 이 책에서 "일의 감각을 깨워 압도적 성과를 이루는 결정적 기술"이라는 부제로 “메모”의 힘을 강조합니다. 책의 요지는 의외로 서문에서 바로 알 수 있었는데요. A4 용지 한 페이지의 분량을 1분 내에 쓴다고 합니다. 저자는 매일 10페이지를 쓰고 클리어 파일에 넣어 정리해두며, 이를 활용해서 일과 업무를 처리한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도 신선했습니다. A4 용지를 가로로 놓고 제목과 날짜를 쓰고, 본문은 4줄에서 6줄, 각 줄의 글자 수는 20자에서 30자로 작성합니다. 매일 10페이지씩 3주만 정도 지나면 굉장한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고 하며, 메모를 쓰다 보면 문제 파악, 해결 능력, 판단력, 추진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이 방법이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요? 책을 읽으면서 도움이 되었던 몇가지 내용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분의 마법: 시간 제약이 주는 창의적 효과

많은 사람들이 메모를 쓸 때 완벽한 글을 쓰려고 고민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접근에 대해  "시간을 줄인다고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처음부터 진지하고 곰곰이 뭔가를 생각해서 정리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이후에 추가적인 생각들을 이끌어낼 일부의 내용을 적은 분량이지만 기록해두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맥킨지에서 배운 교훈입니다. “1분이라는 시간 제약 속에서 망설이지 않고 재빨리 상상 이상의 분량을 써내는 것이 대개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가지는 "오래 생각해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믿음과는 반대되는 이야기입니다. 매 순간 완전하지 않은 정보, 그리고 불완전한 의사결정 기준들을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해서 답을 낸다고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다음 회의에서 그 내용이 바뀔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담당자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실 꼼꼼히 생각하고 기록해둔 내용들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면, 사실 처음부터 뭔가를 완전하게 생각하고 꼼꼼히 정리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무엇인가 그 주제로 생각을 했다”, “일단 생각을 시작했다”라는 관점이 훨씬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 시작의 포인트를 열었기 때문에 다음 발을 디디는 것이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생각하지 않고 쓰기’,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을 순간적으로 그대로 적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일단 메모를 시작하면 머릿속에만 머물던 생각을 언어로 풀어내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추가 질문이 생겨 보다 능동적으로 사고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메모 행위는 두뇌 회전을 촉진해 풍부한 사고를 이끌어내고, 자연스럽게 또 다른 메모 쓰기를 유도하는 선순환을 만듭니다. 나아가 이러한 선순환은 창의적 문제 해결과 아이디어 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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