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한 페이지 표의 힘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이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 한 장의 표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체계적이며 명확한 해결의 열쇠를 제공한다면 얼마나 유용할까요? 오늘 소개할 이케다 마사토의 『한 페이지 표의 힘』은 부제인 “누락 없이 중복 없이 모든 일을 정리하는 도구”에서 알 수 있듯이 “표(table)”를 활용해서 일과 삶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와 이슈들을 5W1H 원칙을 담은 ‘기본 표’와 ‘효과 분석표’를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며,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책에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표”라는 작은 주제로도 이렇게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고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서문에는 책의 주제와 관련된 인상적인 사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저자에게 “자네는 평범한 사람이라 3차원, 4차원으로 생각할 줄 모르겠지. 그러니까 2차원으로 많이 생각해 보게. 2차원 분석이 겹쳐 입체가 되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거든요.”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이 한 마디의 말에 영감을 받은 저자는 표를 다양한 업무에 적극 활용하면서 일과 삶에서 입체적 사고를 경험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 책이 집필되었습니다. 평범한 “표”가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고, 사고의 방식을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책에서 도움을 받은 내용들을 몇가지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5W1H를 통한 체계적으로 기본적인 정보를 정리
학교에서 ‘6하원칙(5W1H)’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국어시간에 배운 것 같은데요. 글쓰기나 생각의 정리, 문제해결등 다양한 상황에서 생각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5W1H로 주어진 문제나 이슈를 우선 1차적으로 표로 정리할 것을 제안하는데요. 표로 정리하면 (1)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 (2) 단순한 데이터 정리가 아니라 대화와 협력의 도구로 활용, (3) 부족한 것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구조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책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업무나 문제 상황에서 누락되기 쉬운 정보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모호한 부분을 쉽게 확인하여 보완할 수 있어서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표(table)”란 2개의 서로 다른 축의 요소들이 서로 교차하는 시각화된 도구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삶과 일에서 정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데요. 책에서 저자는 이사를 할 곳을 선정할 때 표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먼저 이사를 희망하는 지역들을 먼저 나열하고, 이사에서 고려할 점들을 2개의 축으로 나누어 표로 작성했습니다. 가족마다 기대하는 이사 지역이 다르고 항목들에 대한 생각들도 다르므로, 의견을 모으기 위해 항목별로 점수를 부여하도록 하여 가족 구성원 각각의 점수들을 기록하고 이를 합산하여 가장 좋은 이사 지역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저자는 2개의 표 - 이사 지역들과 세부 항목들을 정리한 기본 표, 기본표에 대한 가족 구성원들의 평가표 - 를 사용하여 만족스럽게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들은 실제 복잡한 문제들에서도 유용하다는 점에서 사례의 내용이 매우 유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