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메일 구독하기

ARCHIVE · 지난 당근메일

스스로를 몰아부치면 오히려 실패합니다

#261 진대연 8분 읽기

스스로를 몰아부치치 마세요
— 극복이 아닌 극대화 하는 삶

나는 무엇에 헌신하고 있는가?
그 헌신 앞에 놓인 불필요한 마찰은 무엇인가?

처음 당근메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개인의 생산성에 대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스로를 극복하려 하지 말자였어요. 저 역시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스스로를 바꿔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바뀌지도 않았고 좀처럼 성과로도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의 나쁜 점과 고쳐야 할 점에만 집중하다 보니 나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커지고, 스스로를 못난 사람처럼 느끼기도 했으니까요.

한국에서는 더더욱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곤 합니다. 비슷한 사람들과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비교도 쉬워지고 그에 따라 스탠다드한 삶이 강요되기도 하죠. 그러다 보면 결국 성공한 자는 자만하고 실패한 자는 좌절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더군요. 그래서 있는 그대로 누군가를 응원하기보다는 속으로는 잘 안 되길 바라는 질투만 더 커지기도 하죠.

우연한 기회에 외국계 기업을 다니게 되면서 저의 삶은 완전히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그 어느 누구도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지적하거나, 옷차림, 잘못된 습관 혹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를 강조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각자 자신의 방식과 자신의 스타일로 자기만의 성과를 내기만 하면 되었어요. 동시에 저라는 사람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수 있었죠. 그리고 그때부터 제 자신을 뛰어넘는 성과도 함께 만들어지기 시작했어요.

마침 생산성 관련 좋은 글들을 소개하는 Ness Lab에서 관련된 글이 하나 있어 인상 깊게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부정적인 나를 극복하는 삶이 아니라 긍정적인 나를 더 극대화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 글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규율은 과대평가되어 있다: 헌신–마찰 매트릭스

Anne-Laure Le Cunff

일관성에 관한 대부분의 조언은 비슷합니다. 더 열심히 해라, 더 규율적으로 행동해라, 저항을 밀어붙여라.

규율은 흔히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는 기준처럼 여겨집니다. 그리고 중간에 포기하면 그 이유는 대개 도덕적으로 해석됩니다. 의지가 부족하다, 끈기가 없다, 게으르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실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실패하는 진짜 이유는, 지속적인 노력을 너무 비싸게 만드는 시스템 안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규율에서 헌신으로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규율이란 충동을 억제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자기 통제를 적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수십 년에 걸친 연구들은 자기 통제가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더 미묘한 사실도 드러냅니다. 자기 통제는 ‘아껴 쓸 때’ 가장 잘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구독자 전용

이어지는 내용은 구독자에게 열려 있어요

당근메일을 구독하면 이 글의 나머지와 지난 글 전부를 끝까지 읽을 수 있어요. 매주 월요일 오전 7시에 새 글도 보내 드려요. 지금 8,248명이 받아보고 있어요.

이어서 읽어 볼 글

지난 당근메일 전체 보기 →

PRIVACY · CONSENT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

당근메일은 컨텐츠 뉴스레터 발송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귀하의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합니다.

수집·이용 목적
당근메일의 뉴스레터 발송 및 구독자 문의 접수
수집 항목
신청자의 이름, e-Mail 주소
보유·이용 기간
당근메일의 구독 해지 시까지

귀하는 위와 관련된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필수 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당근메일의 컨텐츠를 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