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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마지막 테크트리

#270 진대연 5분 읽기

누구나 혼자 서는 순간이 온다
— 회사 인간에서 1인 기업으로, 나만의 일을 찾는 법

그 순간은 반드시 온다

자의든 타의든, 회사를 떠나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됐지만, 막상 '그 순간'을 떠올리면 여전히 막막하죠. "언젠가는 회사 밖으로 나가야 할 텐데, 그때 저는 뭘 하면 좋을까요?" 이 질문을 안고 사는 직장인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김나이 여러분이 쓴 『누구나 혼자 서는 순간이 온다』는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책이에요. 12년간 수만 명의 직장인 커리어를 상담하며 발견한 한 가지 사실. 결국 누구나 혼자 서는 순간이 온다는 것, 그러니 그 순간이 막막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입니다.

나만의 일을 찾는 세 가지 질문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거창한 전략이 아니라,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질문이었어요.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서 힌트를 찾기 위해 다음 3가지 질문에 팩트로 답하며 나만의 가치를 찾아봤다고 해요.

  1. 지금까지 한 일 중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그저 좋아서 열과 성을 다했던 일은? 유독 재미있었던 순간은? 그때 나는 왜 그랬을까?
  2. 사람들이 나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요청하며 가장 자주 하는 질문은? 나는 그때 어떤 '쓸모'를 제공했나?
  3. 나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려워하거나 신기하게 생각했던 일은?

이 세 가지 질문의 교차점에 '나만의 일'이 숨어 있다는 거예요. 책의 핵심 공식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현재의 일 × 나만의 질문 = 나만의 일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펜을 들고 답을 써보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우리는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네가 잘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 앞에서는 말문이 막히곤 하니까요. 저도 예전에 커리어 고민이 깊던 시절, 김나이 여러분께 직접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 가장 크게 깨달은 것도 바로 이거였어요.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사람이 나 자신이었다는 것. 이 세 가지 질문은 그 '모르는 나'를 발견하게 해주는 출발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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