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메일 구독하기

NEWS · 새소식

메모가 그대로 할 일 보드가 된다 — 옵시디언 1.14 칸반

벽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고 「할 일」, 「하는 중」, 「끝」 칸으로 옮겨 붙이던 일을 메모 앱 안에서 그대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당근메일 3분 읽기

「메모가 그대로 할 일 보드가 된다 — 옵시디언 1.14 칸반」를 그린 커버 일러스트

무슨 일이 있었나요?

옵시디언(Obsidian)은 메모를 내 컴퓨터에 마크다운 파일로 쌓아 두고, 메모끼리 링크로 이어서 쓰는 노트 앱입니다. 2026년 10월 5일, 옵시디언이 데스크톱 1.14 버전을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베이스(Bases)에 칸반 보기가 생긴 것입니다. 베이스는 여러 메모를 표나 카드처럼 한눈에 모아 보는 기능인데, 이제 메모를 여러 칸(열)으로 나눠 놓고 카드처럼 끌어서 다른 칸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형광펜 색 여섯 가지와, 보관함 밖에 있는 마크다운 파일을 옵시디언으로 바로 여는 기능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벽에 포스트잇을 붙여 놓고 「할 일」, 「하는 중」, 「끝」 칸으로 옮겨 붙이던 일을 메모 앱 안에서 그대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른 점은 포스트잇 한 장 한 장이 내용이 꽉 찬 메모라는 것입니다. 칸을 나누는 기준은 메모에 붙여 둔 속성(예: 상태)이고, 새 그룹 메뉴에서 칸을 더하거나 순서를 바꾸거나 숨길 수 있습니다.

왜 주목할까?

그동안 옵시디언에서 칸반 보드를 쓰려면 많은 사람이 따로 플러그인(추가 기능)을 깔았는데, 이제는 기본 기능인 베이스 안에서 바로 됩니다. 프로젝트 메모를 상태별로 늘어놓고 진행을 보는 일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형광펜도 쓸모가 커졌습니다. 형광펜 앞에 🔴, 🟡, 🟢 같은 색 이모지를 붙이거나 서식 메뉴에서 색을 고르면 되고, 편집기에 ==를 치면 색을 골라 보라고 제안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빨강, 다시 볼 것은 노랑」처럼 나만의 표시 규칙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이제 옵시디언이 운영체제의 「다음으로 열기」 메뉴에 나타나고, 마크다운 파일의 기본 앱으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맥에서는 옵시디언을 켜지 않아도 훑어보기(Quick Look)로 마크다운 파일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단, 바깥 파일 열기를 쓰려면 홈페이지에서 최신 설치 파일을 받아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유용해요

PARA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메모를 정리하면서 할 일 진행 상황도 같은 곳에서 보고 싶은 분에게 좋습니다. 칸반 플러그인을 따로 관리하기 번거로웠던 옵시디언 사용자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용어 정리

  • 마크다운(Markdown)별표나 샵(#) 같은 간단한 기호로 굵은 글씨나 제목을 표시하는 글쓰기 방식입니다.
  • 보관함(vault)옵시디언이 메모를 모아 두는 내 컴퓨터 속 폴더입니다.
  • 베이스(Bases)여러 메모를 속성에 따라 표, 카드, 목록, 이제는 칸반으로 모아 보여 주는 옵시디언 기본 기능입니다.
  • 칸반(Kanban)일을 단계별 칸에 카드로 늘어놓고, 진행에 따라 카드를 옆 칸으로 옮기며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출처

Obsidian 1.14 Desktop (Public) 변경 기록 — 2026-10-05

🥕 Carrot Letter | AI & 생산성 도구 뉴스

다른 소식

새소식 전체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