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요?
슬랙(Slack)은 회사 사람들이 채널과 메시지로 대화하는 업무용 메신저입니다. 슬랙은 10월 28일 블로그에서 슬랙 안의 AI 도우미인 슬랙봇(Slackbot)이 이제 사람이 부르지 않아도 정해 둔 일이 생기면 먼저 움직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기능 이름은 「이벤트 작업(Event-Triggered Tasks)」입니다. 새 메시지가 올라오거나, 누가 이모지를 달거나, 리스트 항목이 바뀌거나, 새 채널이 생기면 슬랙봇이 미리 정해 둔 일을 시작합니다. 같은 날 메뉴 막대에 떠 있는 작은 창인 「슬랙봇 미니(Slackbot Mini)」도 나왔고, 10월 30일 월간 기능 소식에서는 할 일(To-Dos) 화면 정리와 슬랙봇이 할 일 알림을 대신 만들고 고쳐 주는 기능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미리 규칙을 정해 두면 채팅방 메시지에 이모지 하나만 달아도 슬랙봇이 그 글을 할 일 목록에 올리고 다음 단계까지 정리해 줍니다. 예전 슬랙봇이 부르면 오는 비서였다면, 이제는 정해 둔 신호가 오면 먼저 일어나는 비서에 가깝습니다. 맡기는 정도는 내가 고릅니다. 「먼저 물어봐 줘」로 둘 수도 있고, 「이 일은 늘 알아서 해 줘」로 둘 수도 있습니다.
왜 주목할까?
지금까지 슬랙봇 작업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처럼 정해진 시간에 돌거나, 사람이 대화로 시킬 때만 움직였습니다. 이제는 무슨 일이 생기는 순간이 세 번째 출발점이 됐습니다. 슬랙이 든 예를 보면, 고객 채널에 하루 종일 소식이 쌓이다가 누가 조치가 필요한 글에 이모지를 달면 슬랙봇이 그 글을 담당자와 권장 조치가 붙은 할 일로 옮깁니다. 교대가 끝날 때 마지막 메모에 :repeat: 이모지를 달면 슬랙봇이 다음 담당자에게 넘길 인수인계 요약을 써 줍니다. 슬랙봇 미니는 문서를 쓰거나 통화하는 중에 슬랙을 열지 않고 옆 창에서 질문하고 답을 받게 해 줍니다. macOS와 윈도우에서 쓸 수 있고 리눅스는 나중에 나옵니다.
이런 분들에게 유용해요
채널에 쌓이는 메시지 중 할 일만 골라 옮기느라 하루를 쓰는 팀장이나 운영 담당자에게 잘 맞습니다. 다만 슬랙 요금제 표에는 슬랙봇이 Business+와 Enterprise+ 요금제에 들어 있고, 슬랙은 요금제·출시 일정에 따라 바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으니 회사 관리자에게 먼저 확인해 보세요.
용어 정리
- 슬랙봇(Slackbot)슬랙 안에 들어 있는 AI 도우미로, 질문에 답하고 정해 둔 작업을 대신 합니다.
- 이벤트 작업(Event-Triggered Tasks)새 메시지, 이모지, 리스트 변경, 새 채널 같은 일이 생기면 슬랙봇이 자동으로 시작하는 작업입니다.
- 메뉴 막대맥 화면 맨 위에 늘 떠 있는 가로줄로, 작은 앱 아이콘이 모여 있는 자리입니다.
- 스킬(Skill)회의 전 요약처럼 자주 하는 일을 슬랙봇에게 한 번 가르쳐 두고 다시 불러 쓰는 작업 묶음입니다.